백담계곡, 수렴동계곡, 구곡담계곡, 십이선녀탕계곡 등의 아름다운 계곡과 대승, 소승 등의 시원한 폭포를 품고
있다. 반면 외설악은 천불동계곡을 포함해 칠성봉, 화채봉, 권금성 등 기암절벽이 장쾌하게 펼쳐져 있어 남성미
가 돋보인다. 산좋고, 물맑은 곳에서 서식한다는 에델바이스, 금강초롱, 금낭화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다
해변에 기암절벽이 우뚝 솟고 노송이 그에 어울려서 정경을 이루고 있는데, 절벽위에 하조대라는 현판이
걸린 작은 육각정이 있다. 조서너의 개국공신이 하륜과 조준이 이곳에서 만년을 보내며 청유하였던 데서
그런 명칭이 붙었다고 하나, 양양 현지에는 또다른 별개의 전설도 있다.